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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태 수확 시기

by mamores0721 2026. 10. 26.

첫 서리태 꼬투리는 언제쯤 달릴까요?

 

가을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어느덧 밭에는 까맣게 익은 서리태 꼬투리가 주렁주렁 열려 있더라고요. 올해는 어떤 서리태를 수확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되시죠? 꼬투리 하나하나 정성껏 키운 서리태, 제대로 된 시기에 맞춰 수확해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서리태는 보통 파종하고 나서 120일 정도 지나면 수확 시기에 접어들어요. 이걸 날짜로 따지면 대략 10월 중순에서 11월 초 정도가 된답니다. 물론 지역마다, 또 올해 날씨가 어떤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서리태, 언제 심어야 10월에 수확할 수 있나요?

 

맛있는 서리태를 제대로 맛보려면 언제 심는지가 정말 중요해요. 너무 늦게 심으면 콩이 영글 시간이 부족해서 수확량이 줄거나, 가을 서리에 냉해를 입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중부 지방에서는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남부 지방은 조금 더 여유 있게 6월 초부터 6월 하순까지 파종하는 게 좋아요.

 

특히 6월 중순이 지나면 파종하는 날짜가 하루하루 아쉬워질 수 있어요. 땅의 온도가 20℃ 이상으로 충분히 올라왔을 때 씨앗을 심어야 싹이 잘 트고 튼튼하게 자라니까요. 이렇게 제때 파종해야 120일이라는 충분한 생육 기간을 확보해서 탐스러운 서리태를 만날 수 있답니다.

꼬투리 색깔로 보는 서리태 수확 적기

 

밭에 나가서 서리태를 언제 수확해야 할지 고민될 때,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하죠. 가장 먼저 잎을 살펴보세요.

 

콩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생기가 없어 보일 때가 수확 시기가 다가왔다는 신호예요.

 

꼬투리도 중요한 단서가 돼요. 처음에는 초록색이었다가 점차 갈색으로 변하면서 콩알이 꽉 차게 익어갈 때가 제맛이거든요. 꼬투리 속 종자가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꼬투리를 살짝 흔들었을 때 '달그락' 하고 안에서 콩알이 굴러가는 소리가 나면 수확할 때가 되었다고 보시면 돼요.

 

꽃이 피고 나서 대략 60~70일 정도 지나면 꼬투리도 제법 익었을 거예요. 이런 여러 신호들을 종합해서 판단하면 실패 없이 맛있는 서리태를 수확할 수 있답니다.

밭 만들기부터 튼튼하게 키우는 비결

 

맛있는 서리태를 키우려면 튼튼한 밭을 만드는 게 첫걸음이에요. 서리태는 산성 땅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파종하기 3~4주 전쯤에는 '석회 고토'를 뿌려서 땅의 산도를 pH 6.0~7.0 정도로 맞춰주는 게 좋아요. 이렇게 하면 흙이 부드러워지면서 서리태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답니다.

 

이랑은 빗물이 잘 빠지도록 가운데가 둥근 모양으로 만들어 주는 게 비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이랑 간격은 70cm 정도로 하고, 씨앗은 20cm 간격으로 심는 게 적당하답니다.

 

씨앗을 심을 때는 3~5cm 깊이로 심어야 흙 속에서 마르지 않고 튼튼하게 싹을 틔울 수 있어요.

 

자라면서는 '북주기'를 해주는 게 좋아요. 줄기 주변으로 흙을 살살 모아 덮어주면 뿌리가 더 튼튼해지고, 나중에 콩이 많이 열렸을 때 쓰러지는 걸 막아주거든요.

 

그리고 본잎이 5~7장 나왔을 때 맨 위 생장점을 살짝 잘라주는 '순치기'를 해주면 가지가 더 많이 뻗어서 콩 생산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다만, 8월에 꽃이 피기 시작하면 순치기는 멈춰야 해요.

수확 후 보관까지, 이것만은 꼭!

 

서리태를 수확하고 나면 바로 먹는 것보다 잘 말려서 보관하는 게 중요해요. 수확한 꼬투리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이나 양지바른 곳에서 1주일 정도 말리는 게 좋아요. 이때 꼬투리 속 수분이 13% 이하로 충분히 날아가야 곰팡이가 피거나 썩지 않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거든요.

 

 

건조할 때는 바닥에 포장천이나 비닐을 깔아두면 콩이 굴러떨어져서 없어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경사진 곳에 줄기째 세워 말리면 공기 순환도 잘 되고 말리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답니다. 만약 비가 오거나 습한 날씨가 계속된다면, 곰팡이 걱정에 수확 후 바로 꼬투리에서 콩알만 빼서 실내에서 말리는 것도 방법이에요.

 

건조가 끝나면 잘 말린 콩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요. 쌀통이나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습기 걱정 없이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답니다.

병충해, 미리 알고 대비하면 안심!

 

서리태를 키우다 보면 병이나 벌레 때문에 속상할 때가 있어요. 특히 7월 말에서 8월 초에는 갈색무늬병이나 진딧물 같은 게 생길 수 있으니 살균제나 살충제를 한번 뿌려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8월 하순부터는 꼬투리 속 콩알 즙을 빨아먹는 '노린재'가 가장 큰 골칫거리거든요. 이 녀석들이 꼬투리에 구멍을 뚫어버리면 콩이 제대로 여물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 자리로 2차 병해가 생기기 쉬워요.

 

이 노린재는 혼자 방제하기보다 이웃 밭과 날짜를 맞춰 함께 잡는 게 훨씬 효과적이랍니다.

 

9월 이후에도 탄저병이나 잎줄기마름병 같은 병이 올 수 있으니, 미리 예방 차원에서 살균제를 살포하는 게 좋아요. 아침 일찍이나 해 질 녘에 노린재를 잡기 위한 살충제를 주기적으로 뿌려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런 병충해를 줄이려면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하기보다, 밭을 돌려짓거나(윤작), 종자를 소독하거나, 병든 잎은 바로바로 제거하고, 밭에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함께 쓰는 게 가장 좋답니다.

이런 것도 물어봐요

 

Q. 서리태 수확을 너무 늦게 하면 어떻게 되나요?

 

A. 너무 늦게 수확하면 꼬투리가 마르면서 안에 있는 콩알이 떨어져서 유실될 수 있어요. 그래서 생각보다 수확량이 확 줄어버릴 수 있답니다.

 

Q. 꼬투리 색깔이 아직 초록색인데 수확해도 괜찮을까요?

 

A. 꼬투리 색깔이 초록색이라면 아직 콩알이 덜 여물었다는 뜻이에요. 꼬투리가 갈색으로 변하고 콩알이 통통하게 찼을 때 수확해야 가장 맛있어요.

 

잎이 노랗게 변하고 꼬투리에서 '달그락' 소리가 나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놓치기 쉬운 것만

  • 서리태는 파종 후 약 120일 뒤, 10월 중순~11월 초에 수확해요.
  • 늦어도 6월 중순까지 파종해야 충분한 생육 기간을 확보할 수 있어요.
  • 잎이 노랗게 변하고 꼬투리가 갈색으로 익어 '달그락' 소리가 나면 수확 시기예요.
  • 수확 후 꼬투리 속 수분을 13% 이하로 충분히 말려 보관해야 저장성이 좋아요.

올해는 부디 풍년이어서 맛있는 서리태를 넉넉히 수확하시길 바라요. 밭에서 직접 키운 서리태만큼 맛있는 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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